본문 바로가기

동화 속 수학3

(동화 속 수학) 걸리버 여행기 속의 수학 ◆ 소인국 사람보다 12배 크면 몇 인분을 먹어야 할까? ‘걸리버 여행기’는 1726년 아일랜드의 작가인 조나단 스위프트가 발표한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출판되었을 때부터 엄청난 인기와 논란을 동시에 불러일으켰으며, 신랄한 묘사로 인해 내용이 삭제되거나 금서로 지정되기까지 했습니다. 이 소설은 원래는 인간 매도의 풍자소설인데요. 이 소설의 전반부인 1부와 2부에서는 끊임없이 숫자가 등장하면서 소인국과 대인국의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숫자들을 단순히 읽어 내려가기보다는 수학적 의미를 부여하면서 또 다른 재미를 부여해 볼까요? 자 그럼, 스위프트가 어린아이들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너무나 익숙한 소인국과 대인국 이야기를 시작해 보도록 합시다. ◆ 걸리버 여행기 속의 수학적 상황 걸리버는 .. 2022. 9. 7.
(동화 속 수학)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수학 2편 지난 포스팅에서는 거울 속의 앨리스 안에 들어있는 수학적 원리에 대해서 몇 가지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안에 들어있는 수학적 원리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앨리스’의 작가 루이스 캐럴은 정통 수학에 대한 기여보다 ‘유희 수학’에 빠져 수학 퍼즐 등을 즐겼는데 그 안에 들어있는 유희 수학을 찾아볼까요? ◆ 루이스 캐럴이 좋아한 숫자는 42 루이스 캐럴에게는 42가 매력의 숫자였나 봅니다. 왜 그런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의 작품 속에서는 42이란 숫자가 여기저기에 교묘하게 숨어 있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실린 그 유명한 존 테니엘의 삽화가 모두 42장인 것도 우연의 일치가 아닙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제8장 ‘여왕의 크로케 경기장’ 초입부에서 장미.. 2022. 9. 7.
(동화 속 수학)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의 수학 ◆ 수학적 상상력이 만들어낸 판타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어린 소녀 앨리스가 하얀 토끼를 쫓아 토끼 굴에 빠진 뒤 몸이 한없이 작아졌다 커졌다 하면서 기괴한 캐릭터들과 만나면서 겪는 모험담으로 전 세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신기한 이야기책’입니다. ‘이상한 나라 앨리스’를 쓴 루이스 캐럴의 본명은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1832~98)은 옥스퍼드 크라이스트 교회에서 수학을 가르친 수학자입니다. '이상한 나라 앨리스' 안에도 수학을 많이 포함할 수밖에 없었죠. 캐럴은 수학과 논리, 언어를 가지고 장난치는 것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캐럴은 수줍음이 많고 말을 더듬어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꺼렸지만 아이들과 있을 때는 수줍음도 없고 말도 더듬지 않으며 아이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고 합니다. 그의 기발한 .. 2022.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