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외삼촌이 변리사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어려서부터 변리사라는 직업을 자주 들어왔습니다. 그냥 막연히 ‘좋은 직업이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얼마 전에 <나는 솔로>라는 프로그램에서 변리사 직업을 가진 출연자가 등장하며 변리사에 대해 다시 집중하게 된 것 같아요.
주변에도 변리사를 꿈꾸는 사람도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변리사가 정확하게 무슨 일하는 직업인지 연봉은 얼마나 되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오늘은 변리사가 되면 무슨 일하게 되는지와 연봉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변리사란?
어학 사전에는 [특허, 실용신안, 의장 및 상표 따위에 관한 사무를 대리 또는 감정하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라고 표현되어 있는데요. 산업재산권(특허권, 실용신안권, 디자인권과 상표권) 전반에 걸친 지식을 갖추어 출원, 심판, 감정, 소송 등 전반적인 절차를 대리하는 전문직 자격을 갖춘 사람을 말합니다. 예전에는 변호사들이 하던 일인데 요즘은 지식재산권으로 인한 분쟁이 많아지면서 나의 지적재산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특허권 등을 신청할 때 이런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전문가가 변리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격증 시험 중 난도가 매우 높은 시험 중 하나로 5급 공채 기술직과 함께 이공계 시험의 높은 난도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보통 산업재산권을 다루다 보니 개인보다는 기업체를 상대하고 시험을 통과한 사람이 3000명 정도라 하니 조금 낯설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변리사 연봉
변리사 연봉은 초봉이 보통 5,000만 원으로 시작해서 경력이 쌓일수록 8,000만 원 이상이라고 하는데요. 다수 특허 사무소에서는 퇴직금을 포함하여 다음과 같이 연봉을 제시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사무소에서는 개인별 인센티브가 있다고 합니다. 보통 연봉의 1.8배~2.5배만큼을 실적으로 산정하게 되는데 영업을 잘해서 일이 많고 매출액을 넘기게 되면 넘긴 액수의 20~40%가량을 인센티브로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연봉에서 추가된 금액을 더 받을 수 있겠네요. 따라서 변리사의 능력에 따라 연 평균 소득은 큰 편차를 보이게 됩니다.
변리사 시험
1차 시험 과목
1차 시험은 산업재산권법 / 민법개론 / 자연과학대론 세 과목을 시험 보게 됩니다. 과목당 40문항이고 순서대로 70분-70분-60분 시험을 보게 됩니다. 모두 오지선다형 객관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영어는 시험 자격 요건의 형태로 인정됩니다.
(토플, 토익, 텝스, G-TELP, FLEX, IELTS)
합격선은 토익기준 775점입니다.
2차 시험 과목
2차 시험은 이틀 동안 진행이 되는데 모두 논술형이라 공부할 양이 방대합니다. 총 특허법 / 상표법 / 민사소송법 / 선택 1개 네 개의 과목으로 나뉘며 한 과목당 4문항씩 120분 소요됩니다.
선택 과목은 디자인보호법, 저작권법, 산업디자인, 기계설계, 열역학, 금속재료, 유기화학, 화학 반응공학, 전기자기학, 회로, 반도체, 제어공학, 데이터구조론, 발효공학, 분자생물학, 약제학, 약품 제조화학, 섬유 재료학, 콘크리트 및 철근 공학으로 정말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때 필수과목은 과락(40점 이하)이 있으면 안 되고 평균 60점을 넘겨야 합격을 할 수 있으며 선택과목은 50점 이상을 받아야 합니다.
오늘은 변리사 연봉과 하는 일, 시험과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여 꿈을 이루어 낸 모든 변리사분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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